일기
2014년 12월.. 아듀 30대..
fourmodern
2015. 1. 1. 01:15
여기로 온 지 두 달..
안주하는 것은 아닌지..
함께할 사람들은 괜찮은 건지..
많은 고민이 있지만.. 어쨌건 한발 내딛는 것으로..
한 해 동안 정리가 많이 되었다.
자연스레 연락이 안되어 멀어지는 사람도 많았고..
갑작스럽게 인연이 끊어진 사람도 많았고..
잊고 지냈던 관계가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아픈 관계들의 끝을 보기도 했다.. 해피엔딩도 새드 엔딩도..
30대의 모든 관계를 정리하는데 더 할 나위 없었던 한 달..
10년을 잃어버린 듯한 상실감에 시달려도.. 나에게 이 한달은
더 할 나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