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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치고는 그리 거칠지 않았던 영화..
안드레이와 크리스티나, 그리고 소년의 관계에 관한 얘기다..
어찌 보면 남자들이 관계에 있어 상당히 불리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물 위에서는 선장이었던 안드레이는 물론 모든 면에서 어른처럼 보이며 소년을 압도하지만.. 실제 물 밖의 삶은 그리 익숙하지 못하다.
또한 도보 여행의 달인이었던 소년은 물 위에선 아이에 불과했다.
소년의 칼을 물 속에 빠트리고 소년을 빠트리던 그 순간 안드레이는 아이가 되고 소년은 어른이 되던 또 그 한 번의 반전..
관계에 대해.. 그리고 사람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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