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라.. 30cm 자도 안되는 길이긴 하구나..
나의 스물 아홉은 어땠을까?
온갖 실패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찌질한 모습이었는데..
프러시안 블루나 코발트 불루 같은 우울한 색만 좋아하던 소년이었는데..
이들의 스물아홉은 많이도 다르구나..
하긴 그때야 나는 처음으로 사랑이란 것.. 그 아픔을 알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