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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우화 - 카프카
관심/문화
2011. 3. 7. 15:57
[아!] 쥐가 말했다. [세상이 날마다 좁아지는 구나. 처음에는 하도 넓어서 겁이 났는데, 자꾸 달리다 보니 드디어 좌우로 멀리에서 벽이 보여 행복했었다. 그러나 이 긴 벽들이 어찌나 빨리 양쪽에서 좁혀드는지 나는 어느새 마지막 방에 와 있고, 저기 저 구석에는 덫이 있어, 내가 그리로 달려 들어가고 있다] [너는 달리는 방향만 바꾸면 돼] 하며 고양이가 쥐를 잡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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