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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륵 스르르륵..
바람을 머금은 잎의 노래가 귓가에 울린다.
아무렇지도 않은 순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담는다..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여름이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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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진 개념 특히 자신과 맞닿아 있는 개념에 대한 정의는 완벽할 수 없지 않을까? 왜냐하면 자기자신이 학습을 통해 달라지기 때문에.. 하여 완성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더 자랄 수 없는 상태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자신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받아들인다. 이 프레임이 존재하지 않고서는 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단지 이 프레임이 너무 강해서 갇혀버리면 모든 세상은 그만한 크기일 수 밖에 없다..
프레임은 언제든지 깨지게 마련인 듯 하다. 지금 마치 진리처럼 적는 자신의 정의들은 언제든지 확장돠며 변형되기 마련이다. 이 순간의 자신에 대한 기록 정도의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하여간 그 프레임을 단단히 하면 할수록 깨고 나오기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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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외로 김문수 후보의 GTX 같은 토건 정책이 성공했고..
심상정 후보의 무료급식이나 임대주택 건설 같은 공약은 실패했다..
왜일까?
유시민 후보도 심상정 후보도 냉정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선 투표율에서 농촌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밀렸다..
경기도 지역에서 농촌에 땅가지고 산다는 것은
그 땅이 농사를 짓는다기 보다 개발에 이용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다.
생각해 보라 경기도 지방의 개발에 의해 값이 뛰어 졸부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지천에 있는데..
자신들의 땅에도 그런 일이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지 않겠는가..
결국 그들은 생활형 공약 대신 토건 공약을 택한 것이다..
역시 땅이 있다는 것.. 가진 것이 있다는 것은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구나.. 생각을 좀 많이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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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떻게 그렇게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니?
-YOU야 말로 한번도 사랑을 안 해 본 사람 같아요..
그렇게.. 헤어졌다..
그녀는 여러 번 연애를 해 본 사람이었고..
난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했을 때였다..
그녀는 나의 배려 없는 행동에 지쳤고..
나 역시 그녀의 마음없는 행동에 야속했던 것이리라..
시간이 흘러 우연히.. 아니 필연적으로 그녀를 다시 봤을 때 그녀가 물었다..
-사랑이 뭐지? 이 나이에 내가 왜 이런 고민에 빠져 있지?
그제서야 나는 그때 그녀를 배려해 주고 보호해 줬어야 했다는 후회를 했다..
아주 뼈저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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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은.. 몇번의 이사를 통해 머리 속에서만 남게 되었다..
기록이 없는 기억은 존재할 수 있을까?
기억이라는 것이 서서히 사라지는 느낌이다..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다..
지난 날의 보잘 것 없는 일상까지도..
기억이란 필터를 거치면 흐뭇해진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이 강하게 남아 눈물을 흐르게도 하고..
그토록 커다랗게 상처 받았던 일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잊혀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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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대전에 있을 때는 영원히 거기 있을 것처럼 모든 것을 단단하게 구축했고..
수원에 올라와서는 마치 1년도 채 있지 않을 것처럼 인스턴트로 내 삶을 꾸몄다..
그러던 것이 4년 전 일이다..
그때 굳게 해 놓았던 것들이 이제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젠..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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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가장 힘든 4월이었다..
희안하게 하는 일마다 꼬이고 안되는 나날이었다..
실력은 바닥을 드러내고.. 그것도 모든 사람들 앞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는 엉망이 되고..
재정적인 문제도 꼬이고.. 며칠 새에 수수료 연체료로만 엄청난 돈이 나가고..
거의 미치기 일보 직전이다..
그런데다.. 이 블로그도 없어진다고 하네..
문제는.. 5월이 되어도.. 크게 나아질 게 없다는 게..
나를 더욱 힘들게 한다..
그래도.. 일단 살아남자.. 비굴한 인생이라도..
일단 살아남는게 강한거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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