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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434건
- 2016.02.07 2016년 1-2월
- 2016.01.23 그거 사랑 아니다..
- 2016.01.10 가장 높은 탑의 노래
- 2016.01.08 그래도.. 그래서..
- 2015.12.22 2015년 12월, 읽기를 잠시 멈추다.
- 2015.11.21 2015년 11월 읽은 책과 읽고 있는 책
- 2015.10.20 2015년 9월 10월 읽은 책 읽을 책 목록
- 2015.07.29 2015년 7월 마지막..
- 2015.04.22 봄의 꽃
- 2015.04.17 Portfolio Homepage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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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생각엔 그녀에게 갑자기 마음이 기우는 이유는..
네가 생각하기에 만만하기 때문이야.. 사랑 때문이 아니라고..
만약 다가간다면.. 그렇게 이기적인 결정을 한다면 난 쓰레기가 되는 거지..
이제 도망다녀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결코 마음을 열지 말고.. 단단히 닫아두고 피해 다녀..
마침 모임도 없어졌겠다.. 이제 부딪힐 일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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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우리는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탑을 향해 올라갔다.
곧 밑이 보이지 않을 바닥으로 추락할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그런 것은 상관없었다.
우리는 발이 땅에 닿지 않은 채 한없이 떨어지고 있었고,
힘겹게 서로에게 기대어 그저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추기만 바랐다.
이 시간의 끝엔 아무 것도 없기를 바랐다.
시간은 멈추지 않았고 그 시간의 끝은 다른 시간의 시작과 맞물려 스르륵 사라졌다.
언제나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던 그 시간의 경험은 나의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갔고
나는 그 시간의 어떤 것도 다시 경험할 수 없었다.
오직 시선의 기록만이 그 시간의 흔적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잘 기록한 흔적도 실제에 비하면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그 시간을 다시 경험하려 할 때마다 빈약한 흔적들 사이에서 미끄러져 빠져나가는 기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다만 그 흔적들이 겹쳐지는 사이의 빈틈에, 끝내 비밀로 남은 가장 높은 탑에 이르러서야 그 시간을 마주할 수 있었다.
http://fourmodern.org/?portfolio=가장-높은-탑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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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기만 해도 하루 내내 마음이 이상하게 아파지는 사람이 있다.
하루 종일 생각한 결과는..
뭐.. 그게 맞겠지만..
마음이 멋대로 움직인 거겠지만..
이제 감정적일 수 만은 없는 나이여서..
지나치기로 한다.
수십번을 생각한 끝에 이 글은 비공개로 하기로 한다.
하지만 기록은 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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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그래도 읽은 책들
사피엔스
사월의 미, 칠월의 솔 - 김연수
나의 방랑,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일뤼미나시옹 - 랭보 시선
카프카의 편지: 밀레나에게
눈앞에 없는 사람, 슬픔이 없는 십오초 - 심보선
폭력과 광기의 나날 - 이승하
고양이의 서재
12월 여전히 읽고 있는 책들
돈키호테 완역본 1권
문구의 모험
역학의 철학
긴급히 읽고 정리 중인 책
이공대생이 꼭 알아야 할 수학
파이썬으로 배우는 실전 알고리즘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읽고 싶은 책
실험과 사유의 역사 분자생물학
파리 생쥐 그리고 인간
오르부아르
12월은 바쁘고 복잡한 마음에 잠시 글읽기를 쉬었다.
정신없이 책을 읽는다고 좋은 건 아니구나 생각했고..
정리 잘 해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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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촘스키와 푸코
생명의 논리 유전의 역사
객관성의 칼날
읽고 있는 책
우연과 필연: 자크 모노
실험과 사유의 역사 분자생물학: 미셸 모랑쥬
파리 생쥐 그리고 인간: 프란시스 자콥
역학의 철학: 알렉스 브로드벤트
읽고 싶은 책
들뢰즈 제대로 읽기: 고쿠분 고이치로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정신의학의 권력: 미셸 푸코
How to read 데리다
How to read 니체
현대 프랑스 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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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종의 기원
동물철학
만화로 읽는 21세기 자본
센스 앤 넌센스
How to read 라캉
위대한 박물학자
언던 사이언스
읽는 중인 책
객관성의 칼날
생명의 논리 유전의 역사
촘스키와 푸코
생물학의 철학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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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정신 없이 가벼렸다.
벌써 서울대로 자리를 옮긴 지 4개월이 지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어리둥절.. 발버둥.. 이제 이런 시간들은 조금씩 지나갔고..
조금씩 공부하며 한 발 한 발 다가가야 하는 시간이 닥쳐왔다..
전공 공부도 걸음마이고.. 얼마 전 시작한 철학 공부도 아직 개념도 잡지 못할 만큼 초보다..
하지만 뭔가가 차는 만큼.. 어딘가에 말하고 적어야 한다.
그래야 풀리는 듯..
그래서 위험하지만 블로그를 다시 사용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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