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와 닮은 정도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사진을 통해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허나 몇주간 생각이 좀 바뀌었다..
사진은 찍는 그 순간 나의 복제이며 이 복제품은 나와 완전히 다른 별개이다.
즉 "나"와 같은 속성을 가지지만 "나"와 완전히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단지 그것은 나를 닮아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나와 통하는 면이 있기도 하다.
그것은 내가 하고 싶은 얘기, 나의 마음 속의 이야기를 사진도 똑같이 하고 있을 때이다.
나와 다르지만 닮았고 더구나 통하기까지 한다면..
그것은 나의 확장일 뿐 아니라 나와 같지 않는 것에 대한 인정과 받아들임의 개념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단지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건.. 나를 닮았는지.. 하고 싶은 말을 속시원히 하지 않는달까?ㅋ
이전하다.. 기록 2010. 6. 14. 22:13

일기 블로그 하나 만들려고 했는데..
쓸만한 블로그 찾기가 이리 힘든 줄은 몰랐다..
텍스트큐브를 잘 썼었는데..
서버가 병합된다는 소리를 듣고 백업할 겸 해서 티스토리로 옮겼다..
한국에 서버를 둔 업체는 안쓰려 했는데..
별 수 없나 보다..
에반게리온 파 관심/영화 2010. 6. 14. 00:21


에반게리온은 성장만화다..
이번 에반게리온은 특히나 나를 더 자극시키는..
특히나 신지가 아스카의 에바를 격파하는 장면에 쓰인 음악은 거의 압권이었다..
눈물이 막 나더라..
http://scienceon.hani.co.kr/blog/archives/8504

결국 과학 이벤트가 되어버린 나로호..
나홀로가 되어버렸다..
어머니의 사진첩 기록 2010. 6. 8. 10:50

어머니의 사진첩에서
어머니의 가장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다..
여름 일기/기억의 파편 2010. 6. 7. 00:09
스륵 스르르륵..
바람을 머금은 잎의 노래가 귓가에 울린다.
아무렇지도 않은 순간을 아무렇지도 않게 담는다..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여름이 와버렸다..
사람이 가진 개념 특히 자신과 맞닿아 있는 개념에 대한 정의는 완벽할 수 없지 않을까? 왜냐하면 자기자신이 학습을 통해 달라지기 때문에.. 하여 완성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더 자랄 수 없는 상태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자신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받아들인다. 이 프레임이 존재하지 않고서는 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단지 이 프레임이 너무 강해서 갇혀버리면 모든 세상은 그만한 크기일 수 밖에 없다..

프레임은 언제든지 깨지게 마련인 듯 하다. 지금 마치 진리처럼 적는 자신의 정의들은 언제든지 확장돠며 변형되기 마련이다. 이 순간의 자신에 대한 기록 정도의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하여간 그 프레임을 단단히 하면 할수록 깨고 나오기 힘들어진다.

생각 외로 김문수 후보의 GTX 같은 토건 정책이 성공했고..

심상정 후보의 무료급식이나 임대주택 건설 같은 공약은 실패했다..

 

왜일까?

 

유시민 후보도 심상정 후보도 냉정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선 투표율에서 농촌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밀렸다..

경기도 지역에서 농촌에 땅가지고 산다는 것은

그 땅이 농사를 짓는다기 보다 개발에 이용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다.

생각해 보라 경기도 지방의 개발에 의해 값이 뛰어 졸부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지천에 있는데..

자신들의 땅에도 그런 일이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지 않겠는가..

결국 그들은 생활형 공약 대신 토건 공약을 택한 것이다..

 

역시 땅이 있다는 것.. 가진 것이 있다는 것은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구나.. 생각을 좀 많이 하게 되었다..

5월 일기 2010. 5. 31. 23:59
5월엔 무엇이든 이루어져라.. 얏..ㅋ

사진가는 일상을 기록하지만..
일상을 기록한다고 사진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