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기억의 파편 2010. 5. 13. 00:36
과거의 기억은.. 몇번의 이사를 통해 머리 속에서만 남게 되었다..
기록이 없는 기억은 존재할 수 있을까?
기억이라는 것이 서서히 사라지는 느낌이다..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다..
지난 날의 보잘 것 없는 일상까지도..
기억이란 필터를 거치면 흐뭇해진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이 강하게 남아 눈물을 흐르게도 하고..
그토록 커다랗게 상처 받았던 일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잊혀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