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혹은 늦겨울엔 김광석 2집이 생각난다.. 왜 그런지 설명은 할 수 없으나.. 아마 중고등학생 때 한창 방학이 시작되거나 끝날 무렵에 들어서일까?
사랑이라는 이유로... 비가 후두둑 떨어지는 거리에서 비를 흠뻑 맞은 채 이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도 난 사랑한다 말 한마디 하지 못했던 찌질이 였던가.. 감수성 쩌는 아이였는데 말이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