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관심/책, 글 2011. 1. 20. 02:30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国境の長いトンネルを抜けると雪国であった。夜の底が白くなった。信号所に汽車が止まった。)...

그녀는 이 구절의 번역이 잘못 되었다며 원어의 뜻을 살릴 수 없다고 투덜대었었다. 난 일본어는 모르기에 그저 가만히 있었지만.. 오늘 저녁 시간에 갑자기 지하철을 타고 나가 사 온 설국을 밤 새워 읽으며 나름 일리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