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보 관심/책, 글 2011. 3. 28. 01:46
사진가로 살아갈 수 있을 지 어떨지는 사진 위에 찍히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제대로 볼 수 있는 가에 달려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포 유이치 "스트로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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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심포 유이치 (민서각,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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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과 현실을 살아가며 느껴지는 다양한 충돌.. 사진이 매개체라서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각 장이 "아내"와 연결되어 있다고 했는데 나에게 크게 다가온 것은 각 장에 공통으로 실려있는 "지인의 죽음" 이었다. 사실 나를 뒤흔들 정도의 충격으로 다가온 지인의 죽음은 없었다. 크게 생각지 않았던 지인의 죽음이란 소재에 나도 언젠가는 겪어야 하는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웠다. 심지어 꿈에 지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는 너무 힘들어서 일어나서 펑펑 울기도 했다.. 지금은 아니라고.. 지금은 아니라고.. 주변 사람들이 너무 소중해 졌다.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