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는.. 이자식은..
심연의 밑바닥에 내려가..
사람들의 바닥에 있는 감정.. 생각들을 하나하나 비웃기 시작한다..
랭보가 비웃는 그 군상에.. 내가 포함되어 있어서..
비웃음을 즐기지는 못하겠더라..
마치 다 가라앉은 흙탕물의 바닥을 벅벅 긁어 놓구서는..
봐 너 원래 맑은 녀석이 아니야.. 라고 하는 것 같다..
근데.. 랭보는 자신의 비웃음을 견딜 수 있었을까?
아닐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