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ise me 관심/문화 2010. 3. 15. 14:24
마지막 황제 관심/문화 2010. 3. 10. 01:32
어제 우연히 저녁먹으러 집에 왔다 넋나간 듯이 봤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의 일대기..
회상하듯 펼쳐지는 그의 이야기와..
그의 속마음..
그것이 느껴져서.. 참 공감이 되더라..
그거 나온지가 얼마나 되었고..
티비서도 몇번을 봤었는데..
이것도 이제서야 공감이 가더라..
그런날에는.. 관심/문화 2010. 3. 7. 17:01
목소리가 확 깨긴 하지만.. 유튜브에 이것 밖에 없으니.. 할 수 없다는..ㅡ_ㅡ;;
어떤날의 그런 날에는..^^
우울 관심/문화 2010. 3. 7. 14:36
낮고 무거운 하늘이 뚜껑처럼
오랜 권태에 시달려 신음하는 마음을 짓누르고
둥그런 원환을 온통 뭇안은 지평선으로부터
밤보다 더 쓸쓸한 어둔 빛을 쏟을 때

대지는 질퍽한 토굴로 바뀌고
거기서 희망은 박쥐와도 같이
겁먹은 날개로 이벽저벽 후려치며
썩은 천정에 제 머리 부딛치며 사라질 때

빗발이 끝없는 빗줄기를 펼치고
널따란 감옥의 쇠창살을 닮고
창피스런 거미들의 말없는 떨거지가
우리 뇌수 한복판에 그물을 치러 올 때

종들이 난데없이 성이나 펄쩍뛰며
무섭게 울부짖는다 하늘을 향해
악착스리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하는
나라없이 떠도는 망령들처럼

-그리고 북도 음악도 없이 긴 영구차가
느릿느릿 내 영혼 속을 줄지어 간다.
희망은 패배에 울고 지독하고 포악한 고뇌가
이내 숙어진 두개골에 검은 깃발을 세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 보면.. 잠깐의 회의 장면이 나오지..
그 오른쪽을 확대하면 이렇듯 E.T.가 나타난다는..ㅋㅋ
물론 의도적인 것이다..
듣기엔 두 감독이 너무 친해서 서로의 작품에 서로의 캐릭터를 하나씩 넣어주기로 했는데..
스필버그는 E.T에서 요다를 잠깐 삽입해서 약속을 지켰고..
스타워즈는 에피소드 1에서야 그 약속을 지켰다는..^^